상단영역

본문영역

무허가 제조된 '가짜 KF94 마스크' 40억원 어치 팔아 치운 일당이 적발됐다 (비교 사진)

무허가 공장에서 만든 후 허가 업체의 포장에 넣어 팔았다.

KF94 마스크 '진짜'와 '가짜' 비교 사진
KF94 마스크 '진짜'와 '가짜' 비교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KF94 마스크 '진짜'와 '가짜' 비교 사진
KF94 마스크 '진짜'와 '가짜' 비교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받지 않은 공장에서 마스크 약 1000만장을 만든 후 허가 업체의 포장지에 넣어 의약외품인 ‘KF94 마스크’라고 속여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코로나19로 가중된 사회적 불안을 악용해 ‘약사법’을 위반하고 무허가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A업체 대표 B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알렸다.

식약처는 이들이 6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무허가 공장에서 보건용 마스크 1002만장을 만들어 402만장을 시중에 유통·판매했다. 이는 시가 40억원 어치다.

나머지 600만장에 대해서는 당국이 유통 경로를 추적 중이다.

B씨 등은 정식 허가를 받은 업체 3곳으로부터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받아 무허가 마스크를 담아 납품했다. 이들의 범행은 ‘마스크가 가짜인 것 같다’는 소비자의 신고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수사를 받으면서도 수사망을 피해 제조 및 판매를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입한 마스크가 진짜 KF94인지 알고 싶다면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시/공고/알림 탭의 ‘의약품안전공급’ 항목에 마스크 허가 현황이 기재돼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