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행 앞두고 있던 주인 여권을 다 물어뜯은 개 (사진)

보호자는 반려견이 자신을 보호해 줬다고 생각하고 있다.

타이완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키미는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가는 반려견이다. 그런데 키미는 최근 보호자의 분노를 부르는 말썽을 저질렀다.

아래는 최근 키미의 보호자가 방에 들어갔다가 목격한 모습이다. 보호자의 여권을 모두 찢어 버렸으며, 키미는 보호자의 분노를 감지한 듯 최대한 미안해하는 눈빛을 보이고 있다.

사실 당시(1월 중순)는 보호자가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던 때로, 이 때문에 키미의 말썽은 단순히 말썽 정도가 아니라 만행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하지만 당시 보호자가 가려고 했던 여행지는 중국 우한. 코로나19에 대한 뉴스가 전 세계적으로 보도되기 직전의 시점이었다.

보호자는 보어드판다와의 인터뷰에서 ”키미가 제 여권을 다 찢어버렸을 때는 정말로 화가 많이 났었다. 그런데 며칠 뒤, 제가 가려고 했던 우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만약 키미가 여권을 찢어버리지 않았더라면 위험에 처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키미가 정말 고맙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아래는 키미의 일상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