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1월 11일 15시 24분 KST

정의당이 진중권 전 교수의 탈당계를 처리했다

처음 탈당 의사를 밝힌 지 4개월여 만이다

뉴스1
(자료사진)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정의당이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탈당계를 처리했다.

지난해 9월 한 차례 탈당 의사를 밝혔던 진 전 교수는 며칠 전 정의당에 탈당계 처리를 다시 요청했고, 정의당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 10일 탈당 처리됐다.

진 전 교수가 처음 탈당 의사를 밝힌 지 4개월여 만이다.

이번 탈당계 처리는 앞서 진 전 교수의 탈당을 직접 만류했던 심상정 대표의 지시로 진행됐다고 전해진다.

최근 진 전 교수가 조국 사태를 비롯해 정부여당에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면서 정의당과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진 전 교수의 탈당에 대한 의견을 직접 남겼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그동안 고마웠다고 전하면서 ”요즘 좌충우돌 모습 빼구요”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의 행보에 불만을 고스란히 드러낸 격이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외람되지만 마음 추스르시고 진중하게 세상 살펴주시라”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조국 사태가 연상되는 예시를 들면서 ”정의를 표방하는 정당이라면, 못난 부모 만난 죄로 열심히 공부하고도 기회를 빼앗긴 힘 없는 아이 편에 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또 작고한 노회찬 의원이 살아있다면 자신이 서있는 자리에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