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1월 05일 20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1월 05일 20시 05분 KST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중국 항공편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한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대체 수요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가운데,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중국 항공사의 항공편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교도통신은 5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일주일에 왕복 1,130편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을 오가는 항공사를 국가별로 구분할 때 중국이 한국을 따라잡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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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중국과 일본 양국이 항공편에 대한 규제 완화에 합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9월, 일본 국토교통성과 중국 민용항공국은 중국 항공사의 나리타 공항 취항 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각 지방 공항을 잇는 항공 편수 제한도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대체 수요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이러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로부터 촉발된 한국의 일본산 제품 불매 및 일본 여행 자제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 일부 지자체들은 한국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군소도시의 경우 국제선 정기편이 오직 한국하고만 연결된 경우가 많아, 운항이 중단되면 지역의 관광산업에도 큰 타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