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에 참가한 한 시민이 경찰이 쏜 총에 가슴을 맞았다고 AP 등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SCMP는 경찰관들과 구조대원이 길에 누운 남성을 향해 가는 것이 목격되었다고 전했으며, AFP는 익명의 경찰 관계자가 ”췬완 지역에서 공격을 받은 한 경찰관이 총을 발포했으며 시위자 한 명이 가슴에 총을 맞았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건국 70주년 천안문 열병식 직후 시작된 이날 집회는 췬완, 완차이, 야우마테이, 침사추이, 코즈웨이베이 등 홍콩 시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경찰은 쓰엔완과 야우마테이에서 경고성 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