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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01일 10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7월 01일 14시 11분 KST

'문재인은 조연'이라는 비판에 대해 민주당이 말을 꺼냈다

이번 회담으로 대화의 돌파구가 만들어졌다는 분석

30일, 급작스럽게 이뤄진 북미 간의 정상회담에 대해 문재인이 ‘조연을 자처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문 대통령이 ”조연이라고 보기에는 사실상 기획연출이었다”고 말했다.

 

Reuters

 

홍 수석대변인은 ”이번 (판문점)북미정상회담에서 가장 첫 번째 흐름은 교착국면을 해소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우리 정부의 외교적 중재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스스로 조연 역할을 자처했지만 조연이라고 보기에는 사실상 기획연출이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이어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의 관계가) 크게 나빠진 건 아니지만 뭔가 돌파구가 없었는데 정상회담을 통해서 대화의 돌파구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라며 ”(양국이)구체적으로 이제 실무회담 일정을 합의했다. 북미관계가 상황에 따라서는 관계 정상화까지 매우 빠르게 진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백악관 방문 가능성에 대해 홍 대변인은 ”현실적으로 당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음 정상회담이 어느 시점에서 소위 문서로 된 형태에 사인이 이뤄질 즈음이라면 워싱턴 방문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 쇼’라는 보수언론의 비판에 대해 홍 대변인은 ”(급박하게) 정상이 만난 자리에서 당장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있기 어렵다”면서도 ”아마 앞으로 곧 전개될 실무회담에서 그런(비핵화의 실질적) 내용들을 채워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