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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석열 협박' 유튜버 체포했다

지난 7일 검찰 소환조사에 불응했다.

ⓒ뉴스1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집 앞에서 협박성 방송을 한 유튜버 김상진씨가 5월 9일, 검찰에 의해 체포됐다. 김상진씨는 지난 7일, 검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한 바 있다. 대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탄압 수사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웃자고 한 일에 중앙지검 검사들이 죽자고 덤빈다. 부당 수사에 맞서 합법 투쟁을 하겠다.” 9일 검찰은 공무집행방해·협박·폭행 등 혐의로 김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검찰 출석요구에 불응한 7일 이후, 여러 언론을 통해 그동안의 행적이 보도됐다. 8일 한겨레신문은 김씨가 과거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네이버 뉴스 편집자문위원을 지냈다고 전했다. 당시 김씨는 대한민국 애국시민연합 사이버감시단장이라는 직함으로 한국당 추천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같은 날 ‘JTBC 뉴스’는 김씨가 지난 1월 4일 자유한국당이 출범시킨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당 특별위원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 자유연대 사무총장으로 참석한 김시는 ”저희 자유연대는 자유 우파 가치를 지키기 위해 행동을 우선시하는 시민단체”라며 ”자유한국당도 권력을 재창출하기 위해서는 현실 정치인 광장정치를 인정해야 하고, 광장으로 나와야 시민사회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는 그의 말에 ”우리 자유연대 김상진 사무총장님 말씀 소중히 저희가 귀하게 생각하고 귀담아듣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김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체포시한 48시간이 끝나기 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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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유튜브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