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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08일 17시 06분 KST

tvN '짠내투어' 제작진이 정준영을 지우는 4가지 단계

무봉의 경지에 오르려는 노력이엿보인다.

불법촬영 및 촬영물 공유 혐의로 정준영이 구속된 이후, 정준영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비상이 걸렸다. KBS ‘1박 2일‘은 아예 방송을 중단했지만, tvN 제작진은 정준영의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서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미 촬영된 영상에서 특정 인물의 모습만 편집하면, 자칫 다른 출연진의 분량까지 삭제해야 할 수 있다. 그래서 ‘짠내투어’ 제작진은 편집외에도 다양한 방법들로 정준영을 지우는 중이다. 4월 6일 방영된 70화 ‘곱빼기 투어’는 특히 제작진의 고민과 노력이 강하게 나타난 에피소드였다.

 

1. 얼굴이 안나오는 장면 위주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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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정준영의 얼굴이 나오지 않는 장면들 위주로 쓰는 방식이다. 위의 사진에서도 박명수 옆에는 정준영이 두꺼운 패딩을 입고 서 있다. 아래 사진도 마찬가지. 하니 옆에는 패딩을 입고 가방을 메고 있는 정준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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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확대된 얼굴로 가려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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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70화에는 특히 이런 연출이 많았다. 출연진 한 명의 얼굴을 영상 한 가운데에서 확대하는 연출이다. 사실 이 얼굴 뒤에는 정준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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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상을 접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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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고급기술이다. 원래 이 장면에서는 하니와 유민상 사이에 정준영이 있었다. 제작진은 정준영이 나온 부분의 프레임을 자른 후, 하니와 유민상이 나란히 서있는 것처럼 붙여버렸다. 그래서 실제 위 장면의 영상을 보면 하니와 유민상 사이에 이상한 얼룩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4. 벽과 같은 색깔을 칠해서 지워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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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도 원래 유민상 옆에 정준영이 있었다. 하지만 정준영은 사라졌고, 유민상의 왼쪽 팔에는 의문의 하얀색이 번져있다. 이 식당의 벽과 같은 색깔을 덧입혀서 정준영의 장면을 지우는 가운데에 유민상의 팔에도 번진 듯 보인다. 아래 캡쳐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유민상의 왼쪽 팔 아래로 아마도 정준영이 벗어서 의자에 걸어놓았을 패딩의 오른팔 부분이 지워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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