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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5일 20시 08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0월 25일 20시 15분 KST

강서구 아파트 살인사건 피의자가 구속됐다

뉴스1

강서구 아파트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씨가 25일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김씨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면서도 ”왜 범행을 저질렀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다만, 김씨의 변호인은 취재진이 ‘(김씨가) 혐의를 인정했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경찰은 김씨가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했으며, 신원을 숨기기 위해 가발을 쓰고 이씨에게 다가간 것으로 조사됐다. CCTV에는 사건 발생 며칠 전부터 범행현장에서 배회하는 김씨의 모습이 잡혔다.

김씨가 피해자와 세딸의 거처를 어떻게 해서 집요하게 찾아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정황도 드러났다. 김씨는 피해자 이모씨의 차량 뒤범퍼 안쪽에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달고 이모씨의 동선을 파악했다.

한편, 김씨의 딸들이 ”저희 아빠는 사회와 영원히 격리시켜야 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라며 엄벌을 촉구한 청와대 청원글에는 이틀 만에 12만명 넘는 이들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