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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06일 13시 53분 KST

베트남인들이 "너무 박하다"고 분노한 박항서 감독의 월급

인도네시아 감독의 1/8이다.

Power Sport Images via Getty Images

2017년 10월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모두가 알다시피, 1년도 되지 않은 지금 그는 베트남의 영웅이 됐다.

일거수일투족이 기사화되는데, 이번에는 그의 월급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골닷컴 베트남 에디션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의 월급은 2만2000달러(약 2500만원)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의 1/8에 불과하다.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축구지도자는 인도네시아의 루이스 밀라(스페인)감독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수비수 출신인 그는 16만 달러(약 1억8000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 태국 대표팀의 밀로반 라예비츠(세르비아) 감독도 월급 10만달러(약 1억1200만원)를 받는다. 골닷컴은 ”탄쳉호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감독도 매달 2만3000달러를 받는다. 박 감독보다 1000달러 많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내에선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박 감독이 너무 적은 금액을 받으며 헌신하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한다. 박 감독과 베트남 축구협회와 계약기간은 2년이다. 

휴식 차 귀국한 박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박봉 논란’에 대해 “계약 문제라 쉽게 바뀔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현재 상황에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내에서는 박항서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박 감독은 ”협회만 원한다면 계속 베트남 팀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