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8년 04월 27일 17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4월 27일 19시 34분 KST

문재인 대통령, 올 가을에 평양 방문한다

이날 대화에서 문대통령의 북한방문은 여러차례 언급됐다.

Inter-Korean Summit Press Corps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 4월 27일, 정상회담을 가진 문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통해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며 “당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고 선언했다.

이날 대화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여러 대화에서 북한 방문을 언급했다. 첫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남측으로 오시는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김정은 위원장은 “그럼 지금 넘어가 볼까요?”라며 문 대통령의 손을 이끌고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기도 했다.

또한 평화의 집에서 나눈 대화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을 통해서 꼭 백두산에 가보고 싶습니다”라고 하자, 김 위원장이 “우리도 준비해서 대통령이 오시면 편히 모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의 마무리 발언에서 언급된 내용이기도 하다.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제가 오늘 내려와보니까 이제 오시면 이제 공항에서 영접 의식을 하고 이렇게 하면 잘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그 정도는 또 남겨놓고 닥쳐서 논의하는 맛도 있어야죠”라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 이전에도 남과 북은 여러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판문점 선언에는 5월 중 장성급 군사회담을 연다는 것과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는 내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