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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17일 16시 43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2월 17일 16시 44분 KST

남자 컬링 대표팀이 '종주국' 영국을 꺾고 역사적인 첫승을 거뒀다

역사적인 순간.

Cathal McNaughton / Reuters

대한민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4연패 후 컬링 종주국을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김창민 스킵(주장)을 필두로 성세현(서드), 김민찬(세컨드), 이기복(리드), 오은수(후보)으로 꾸려진 남자 컬링은 17일 오후 8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4인조 예선 5차전 영국과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계랭킹 16위 한국은 이번 대회 4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미국(4위)에 이어 스웨덴(2위), 노르웨이(3위), 캐나다(1위)에 잇따라 패했다. 그러나 영국(6위)을 잡아내며 전환점을 마련했다. 영국은 연패에 빠지며 2승 3패가 됐다.

올림픽 컬링 남자부 단체전에는 총 10팀이 참가,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을 거쳐 상위 4개팀이 4강에 진출한다.

경기는 4엔드까지 3-3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한국은 2점을 먼저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2엔드에서 곧바로 2점을 따냈다. 3엔드에서 1점을 더했지만 4엔드에서 다시 1점을 잃었다. 

Cathal McNaughton / Reuters

균형의 추는 5엔드에서 한국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후공으로 2점을 획득한 한국은 선공이던 6엔드에서 스틸에 성공,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흐름을 가져 온 한국은 7엔드에서 2점을 내줬다. 하지만 8엔드에서 3점을 더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9엔드에서 1점을 더했다. 

한편 남자 컬링팀은 다음날인 18일 오후 8시 5분 같은 장소에서 덴마크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