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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현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 김성환
  • 입력 2018.01.06 06:03
  • 수정 2018.01.06 06:04
ⓒGary S Chapman via Getty Images

일본 수도권에서 6일 자정께 진도 4의 지진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6일 오전 0시54분 일본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지바현 북서부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80㎞로 지진해일(쓰나미)의 우려는 없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수도권 곳곳에서 측정됐다. 도쿄도 주오구, 미나토구, 가나가와구, 시부야구 등에서 진도 4가 관측됐다.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다.

일본 지진의 충격은 한국에서도 확인됐다.

한국 기상청은 6일 새벽 2시 47분 16초에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북동쪽 21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발생깊이는 12km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진 연이은 지진 속보 때문에 큰 혼란을 겪었다.

이날 지진이 있기 전인 5일 오전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지진 경보가 발령됐기 때문이다. 휴대전화로 긴급 메시지가 울리면서 시민들이 긴장했지만, 별다른 진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당시 기상청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2개 지진을 경보시스템이 하나의 지진으로 인식해 실제 진도보다 큰 것으로 감지해 지진 경보를 발령했다고 해명했다.

5일 오전 11시 2분에 3초 간격으로 동해 인접지인 이시카와현과 여기서 350㎞ 떨어진 수도권 이바라키현에서 각각 규모 4.4와 3.9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를 1개의 지진으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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