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수트(Wingsuit)는 익스트림 스포츠 가운데 꽤나 노련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련한 윙수트 파일럿들은 그저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경치를 감상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스위스 발렌슈타트의 깎아지른 산 위를 날아다니거나좁은 동굴 사이를 지나가는 도전에 나선다.
심지어 영화 속에서도 윙수트는 영화 속에서 멋진 액션신을 위한 소재로도 쓰인다.
그런데 프랑스 스턴트맨 프레드 푸겐(Fred Fugen)과 빈스 르페(Vince Reffet)는 영화 속에서도 보기 힘든 엄청난 윙수트 비행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이 윙수트 비행의 도착 지점으로 정한 곳은 정말 믿기 어렵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후원하고 있는 음료수 업체 레드불(Red Bull)이 28일(현지시각) 유튜브와 SNS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들은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에서 윙수트를 입고 뛰어내린 뒤, 비행 중인 항공기에 안에 착륙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스페인 등에서 몇 달 동안 100번 넘는 연습을 통해 윙수트 묘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어쩌면 내년 여름 개봉하는 헐리우드 영화에서 윙수트를 입은 주인공이 항공기에 올라타 인질을 구하는 장면이 등장할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