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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동물농장' 제작진 시사회 특별 초대 "'옥자' 만든 계기"

70th Cannes Film Festival - Photocall for the film
70th Cannes Film Festival - Photocall for the film ⓒRegis Duvignau / Reuters

봉준호 감독이 '옥자' VIP 시사회에 '동물농장' 팀을 초대했다.

영화 관계자는 16일 OSEN에 "봉준호 감독이 지난 13일 진행된 '옥자'의 VIP 시사회에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 제작진을 특별히 초대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옥자'는 강원도에 사는 산골소녀 미자와 슈퍼 돼지 옥자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다. 소녀와 돼지의 우정이라는 표면적인 주제 아래에서 냉혹한 자본주의 속에서 이뤄지는 동물들의 공장식 축산, 유전자 조작등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동물동장'을 '옥자'를 만든 하나의 계기로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봉준호 감독은 "공중파에서 유일하게 보는 프로그램이 '동물농장'인데,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일관된 방향과 관점을 갖고 다루는 뛰어난 제작진이라고 생각한다"며 "'옥자' 시사회에 제작진을 모시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은 실제로 이 약속을 지켰다. 봉준호 감독은 '동물농장' 제작진을 지난 13일 진행된 VIP 시사회에 직접 초대한 것. 봉 감독의 초대를 받은 '동물농장' 제작진은 흔쾌히 시사회에 참석해, 동물의 소중한 권리와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옥자'의 공개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시사 상영 후 인사에서 "매주 '동물농장'을 보며 '옥자'를 만들었다"고 VIP 시사회를 찾은 '동물농장' 팀에게 감사 인사를 남겨 그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와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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