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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1살 생일을 위해 ‘1' 모양으로 쿠키를 구웠다. 그런데 사랑이 과했나보다.

  • 강병진
  • 입력 2017.06.01 08:34
  • 수정 2017.06.01 08:36

아이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끝이 없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과하게 보일 때도 있다.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려던 이 엄마의 상황도 조금 그랬다.

'버즈피드'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주에 사는 젠은 아들의 첫번째 생일을 정말 크게 축하해주고 싶었다. 여러가지 계획을 세웠는데, 그중 하나는 쿠키를 굽는 것이었다. 쿠키의 모양은 아이의 나이인 ‘1’이었다. 그녀는 다소 오래된 쿠키 틀에서 ‘1’을 찾았고, 쿠키 반죽을 그 틀로 잘라낸 후, 오븐에 넣고 구웠다. 쿠키를 만드는 데에만 약 8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렇게 189개의 쿠키를 만들었다.

하지만 젠과 그녀의 남편은 완성된 쿠키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쿠키가 되어 나온 ‘1’이란 숫자의 모양이 어딘가 이상했기 때문이다. 아니, 솔직히 1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이들이 트위터에 공개한 쿠키의 모양은 아래와 같았다.

이 트윗은 현재 약 1만 2천번 리트윗됐고, 3만 5천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사진을 본 트위터 유저들 모두 같은 무언가를 떠올린 것이다. 쿠키를 구울 당시 젠이 사용한 틀은 이렇게 생겼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이 쿠키를 버리지 않았다. 아들의 생일파티에 그대로 내놓을 예정이다. 다만 젠은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내용물을 볼 수 없게 봉지에 담아서 내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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