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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이전과 이후의 목소리로 듀엣송을 불렀다(동영상)

그의 이름은 찰리 펙이다. 성전환 수술을 한 남성이자, 가수다. 찰리 펙이 최근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성전환 이전의 자신과 이후의 자신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는 뮤직비디오다. 그는 호르몬 치환 요법(HRT) 이전의 고음과 이후의 저음을 이용해 노래를 불렀다.

펙은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영상을 본 후, 이 뮤직비디오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Jammidodger’라는 유튜버가 약 3년 반에 걸쳐 성전환을 하는 동안 자신의 목소리 변화를 기록한 영상이었다. 그는 이 뮤직비디오를 위해 ‘에드워드 샤프 앤 마그네틱 제로’의 대표곡 ‘HOME’을 선택했다.

“나는 먼저 정말 나와 같은 목소리를 원했어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말하는 모든 것들을 인지시키는 건 바로 목소리니까요. 한편 나는 혹시 내가 다시는 노래를 부를 수 없는 게 아닐까 정말 걱정했습니다.”

한 사람에게서 나온 두 목소리가 이루는 하모니를 들어보자. 펙은 두 목소리 사이에 약 9개월의 시간차가 있다고 밝혔다.

 

허핑턴포스트US의 'Trans Singer Records Duet With Himself Pre And Post Transit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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