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타벅스 슈크림라떼를 매장에서 찾기 힘든 까닭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매 계절마다 프로모션 음료를 출시하곤 하지만 그 중에 괜찮은 음료는 찾기 힘들다. 그런데 지난 2월 봄 프로모션으로 한정 출시했던 슈크림라떼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한정판 '슈크림라떼'의 판매기간 연장과 고정메뉴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지난달 15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선보인 한정판 신제품으로 출시한지 1주만에 재료가 소진돼 단종되기도 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제품을 출시한지 1주일만에 50만잔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슈크림라떼 출시 다음날인 16일 오후 3시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트위터에서 진행한 '슈크림라떼 리트윗 응모 이벤트에는 3만명이 넘게 몰리기도 했다.

당초 이 제품은 '봄 프로모션'답게 단기간만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스타벅스 측은 인기가 예상하지 못한 수준까지 늘어난데 따라 판매기한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 일부 매장의 경우 슈크림라떼를 만들기 위한 부재료가 떨어져 더이상 판매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 측도 난처한 상황이다. 수요예측이 빗나간 만큼 제품 제조에 들어가는 재료를 적은 양만 계약했기 때문인데 현재 제품 판매기한 연장을 위해 재료납품업체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판매기간 연장이 추진되는데 따라 정식메뉴화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실례로 스타벅스는 지난해 시즌 한정 음료로 출시한 '자몽허니 블랙티'를 올해 초 정식 메뉴화했다. 이 회사의 모바일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에 고객들이 자몽허니 블랙티를 계속 판매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진 영향이다.

스타벅스는 이전에도 꾸준히 한정판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제한된 수량만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더 크고 재고가 남는 위험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원재료 조달을 위해서 급히 납품업체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예상한 수요를 뛰어넘었지만 '반짝' 인기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고정메뉴화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경제 #커피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