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회사를 멋지게, 아주 속 시원하게 때려치우고 싶은 충동을 가끔 느낄 거다. 그런 어떤 남자의 사직서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한 레딧 사용자의 글이 화제다.
레딧 이름 Girlofgodsbadday를 쓰는 이 여인은 "남편의 사직서"라는 제목과 함께 아래 사진을 올렸다.
잘 읽어보면 2월 24일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직서가 변기휴지에 적힌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남자는 회사가 자기를 '똥'처럼 취급한 것을 이렇게 설명했다.
"사직서를 변기휴지에 적기로 한 이유는 나에 대한 이 회사의 태도를 잘 상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회사의 미래도 예측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난 회사도 변기휴지와 같은 식의 처분을 당할 거라고 믿는다."
위의 "같은 식"이란 당연히 변기, 즉 "똥통"을 통해 없어진다는 의미인데, 자기의 뜻이 혼동될 걸 우려했는지 필자는 사직서에 변기 그림까지 추가했다.
아무튼, 여러모로 시원했을 듯싶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h/t buzz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