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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관한 마틴 루터 킹의 연설은 지금도 유효하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에게 '꿈'은 삶의 가장 큰 부분이었다. 그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고 외치며 시작한 연설은 많은 이를 울렸고, 죽기 전날 밤 한 교회에서는 "언젠가 그 약속의 땅에 갈 것"이라며 변화할 미국의 모습을 꿈꾸기도 했다. 킹에게 '꿈'은 미국 국민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전할 매개체이자, 미국을 발전하게 할 믿음이었다. 그의 그래픽 평전을 통해 마틴 루터 킹이 생애 어떤 꿈을 꿨는지 살펴보자.

1. 몽고메리 버스승차거부운동 당시 첫 번째 대중 집회에서

“우리가 존엄성과 기독교적 사랑으로 무장하고 용감하게 맞선다면, 미래에 역사책을 쓸 누군가는 우리에 대해 이렇게 말할 겁니다. ‘예전에 검은 피부를 가진 한 인종이 있었는데, 자신의 권리를 위해 맞설 줄 아는 도덕적인 용기를 가진 이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역사와 문명이 흐르는 핏줄에 새로운 의미라는 피를 수혈했다’라고.” (책 ‘I HAVE A DREAM 마틴 루서 킹 그래픽 평전’, 글 아서 플라워스, 그림 마누 치트라카르)

2. 인도에서 간디 발자취를 따라 뉴델리 거리를 걷고 나서

“인도에 다녀온 이후, 비폭력 저항이야말로 억압된 민중이 정의 회복과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투쟁할 때 가장 강력한 무리가 된다는 나의 확신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스스로의 삶을 통해 우주의 도덕 체계에 전해져 내려오는 보편적 원칙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벗어날 수 없듯 그 원칙에서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책 ‘I HAVE A DREAM 마틴 루서 킹 그래픽 평전’, 글 아서 플라워스, 그림 마누 치트라카르)

3. 자신의 죽음을 어느 정도 느낀 에버니저에서의 군악대장 연설에서

“저의 장례식에서 조사를 할 때 저를 칭찬하는 말을 길게 하지 말기를 부탁합니다. 무슨 무슨 상을 탔는지 읊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주기를 바랍니다. 마틴 루서 킹은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려 했고, 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려 했으며, 전쟁 문제에 있어 옳은 입장을 취했다고. 그리고 말해주시오. 마틴 루서 킹은 인류를 사랑하고 인류를 위해 봉사하였다고. 그리고 그는 군악대장이었다고. 정의를 위해 앞장선 군악대장.” (책 ‘I HAVE A DREAM 마틴 루서 킹 그래픽 평전’, 글 아서 플라워스, 그림 마누 치트라카르)

4. 죽기 전날 밤 메이슨 교회에서의 연설에서

“글쎄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앞에는 힘든 나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그런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나는 이미 산꼭대기에 올라보았습니다. 나는 그런 위험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나도 남들처럼 오래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나는 그저 주님의 뜻대로 살고 싶습니다. 그는 나를 산꼭대기로 인도하였고, 거기서 내려다보았을 때, 난 약속의 땅을 보았습니다. 나는 아마 그 땅에 여러분과 함께 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나는 우리가, 우리 민족이 언젠가는 그 약속의 땅에 갈 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책 ‘I HAVE A DREAM 마틴 루서 킹 그래픽 평전’, 글 아서 플라워스, 그림 마누 치트라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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