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사이에서 '여왕'(Queen Bey)으로 불리는 비욘세가 지난 1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은 히트 앨범 '포메이션'이 발매된 지 약 1년 만에 전해진 것으로, 사진은 올라온 지 6시간 만에 6백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우리의 사랑과 행복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두 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가족이 두 명이나 늘어나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여러분의 덕담에 감사합니다. - 카터 가족
비욘세의 깜짝 발표는 어쩌면 이 시국에 꼭 필요했던 따뜻한 이야기였을지 모르겠다. 소식이 전해지자 엘렌 드제너러스를 비롯한 수많은 비욘세 가족의 행복을 빌었다.
I feel like I'm more excited for Beyoncé to be pregnant than I will be for my own child.
— Hailey Baldwin (@haileybaldwin) February 1, 2017
내가 아이를 갖는 것보다 비욘세의 임신 소식에 더 흥분한 듯하다. - 헤일리 볼드윈
I think we all really needed this. #twins#wcw@Beyoncepic.twitter.com/fCvJEkkhZG
— Bryce Dallas Howard (@BryceDHoward) February 1, 2017
우리에게 정말 필요했던 소식이다. -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NO - YOU ARE CRYING BECAUSE BEYONCÉ IS HAVING TWINS ????????????????????????????????????????????????
— Brie Larson (@brielarson) February 1, 2017
아니야, 당신이 우는 이유는 비욘세가 쌍둥이를 임신했기 때문이야. - 브리 라슨
나도! - 엘렌 드제너러스
Congratulations to @Beyonce and the entire Knowles Carter family pic.twitter.com/YiAVd44TeS
— Laverne Cox (@Lavernecox) February 1, 2017
비욘세와 놀즈-카터 가족, 축하합니다! - 레번 콕스
한편, 비욘세는 오는 4월 코첼라 밸리 뮤직 페스티벌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미 코첼라 표를 구매한 이들은 그에게 축복을 빌면서도 콘서트에 대한 걱정을 표했다.
IM SO HAPPY FOR B BUT SHE BETTER PUT ON A PERFORMANCE AT COACHELLA CAUSE SHES THE REASON IM GOING
— Zara Larsson (@zaralarsson) February 1, 2017
비욘세가 임신했다니 정말 기쁜데, 코첼라에서 꼭 공연을 해야 할 거야. 내가 코첼라에 가는 유일한 이유는 그 공연 때문이니까.
Coachella organizers: pic.twitter.com/uxXxHaIApa
— Bradley Stern (@MuuMuse) February 1, 2017
코첼라 기획자들 표정:
"Beyoncé. What about Coachella?"
Beyoncé: pic.twitter.com/jlP3au8DSP
— Khalil (@kbyrd2) February 1, 2017
"비욘세, 코첼라는 어떻게 할 거예요?"
비욘세 표정:
TMZ의 보도에 따르면 코첼라를 제작하는 AEG Live는 비욘세의 임신 소식을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첼라 역사상 최초의 흑인 헤드라이너인 만큼 팬들은 비욘세가 꼭 무대에 올라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비욘세의 공연은 오는 4월 15일과 22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