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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장원준이 외야수 박건우 누나와 결혼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장원준(31)이 외야수 박건우(26)의 매형이 된다.

박건우와 장원준.

6일 야구계에 따르면 장원준은 내년 1월 박건우의 누나와 결혼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도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원준과 박건우는 팀의 한국시리즈 2연패 및 21년 만의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우승이라는 감격을 함께 맛본 뒤 가족으로 맺어지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장원준은 국내 최고 수준의 좌완 선발 투수다.

그는 1982년 출범한 한국 프로야구 통산 3번째이자 좌완 투수 최초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부산 토박이인 장원준은 2004년 롯데 자이언츠로 프로에 진출했다.

두산은 2014년 겨울 4년 84억원을 투자해 장원준을 영입했고, 그는 새 팀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NC 다이노스 강타선을 8⅔이닝 10피안타 무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깝게 제압했다.

박건우는 두산의 '신성'이다.

지난해까지 백업에 머물던 박건우는 올해 들어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그는 정규시즌 144경기 중 132경기에 나와 타율 0.335(484타수 162안타) 20홈런 83타점 9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는 타율 0.200(1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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