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윈리치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남자다. 그가 기록을 세운 분야는 세계에서 가장 긴 채찍질이다. 지난 7월 28일 공개한 영상에서 그가 시도한 채찍의 길이는 무려 238피트 하고도 3인치. 미터로 환산하면 약 72.m에 해당하는 길이다.
‘기즈모도’가 소개한 영상만 보면 그냥 채찍을 휘둘러서 움직이게만 하면 되는 게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다. 그러니 꼭 소리를 들어보자. 원을 그리며 움직이던 채찍은 끝부분에 가서 경쾌한 소리를 낸다. 윈리치가 휘둘러서 채찍에 전한 에너지가 72.6m의 끝까지 전달되었다는 얘기다. 인디아나 존스의 채찍질과 비교할 게 아닌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