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뮤직비디오 감독이 도널드 트럼프의 광고를 일본풍으로 만들어봤는데, 사람들이 헷갈리고 있다.
영상의 제작자 '마이크 디바'는 이 광고 영상을 소개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제 센빠이(선배)이자 미래의 대통령인 트럼프를 위해 광고를 만들었어요."
최고의 답변은 이것이다.
"선배는 네가 누군지도 몰라. 바보야!"
@Mikedivapic.twitter.com/0EQ7FYOpzZ
— 珠莉亜 (@j00yuhh) 16 June 2016
그러나, 광고의 완성도가 너무도 높고 아름다운 나머지 이 페이크 광고를 보고 헷갈려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트럼프가 자신만의 군대를 조직하고 로봇으로 변신해 우주로 날아간 뒤 지구를 파괴하는 내용인데도 말이다.
"이거 트럼프 좋게 보이게 홍보하려고 만든 건가요?"
@Mikediva is this meant to make him look bad??
— Blue shirt Frog (@DrFartFetish) 16 June 2016
마이크 디바는 "잘 모르겠다"며 "나치의 만자(卍)와 말 그대로 지구를 날려버리는 거에 대해서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답했다.
I dunno. i guess it depends on whether u think swastikas and trump literally blowing up the planet is bad https://t.co/YKXeI9jKl8
— ◢ M I K E D I V A ◣ (@Mikediva) 16 June 2016
그러나 그가 트럼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일본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깜짝 놀라며 알아챘을 것이다.
아래 사진에 있는 가나를 읽으면 '칸토'인데, 아마도 이탈리아의 가곡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일본어에선 '컨트'를 '칸토'라고 읽는다는 것까지만 설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