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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26일 11시 35분 KST

“질문 폭탄 금지” 오은영 박사가 선택적 함구증이 있는 아이를 대할 때, 주의해야 하는 행동을 밝혔다

“아이를 더 이해해보려고 질문을 자꾸 하는데..."

채널A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가 선택적 함구증이 있는 아이를 대할 때, 주의해야 하는 행동을 밝혔다. 

2월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선택적 함구증을 겪고 있는 14살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낯선 사람들과 대화는 물론 아빠와도 소통이 쉽지 않았다. 

채널A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영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선택적 함구증이 맞다. 언어 능력이 없는 게 아닌데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말하는 것이 어려운 거다”라며 “일부러 말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말이 안 나오는 거다”라고 진단했다. 선택적 함구증의 원인은 불안에 의한 것이라고.

이어 오은영 박사는 “불안이 높은 사람은 일상적 상황에도 불안이 높게 설정됐다”며 “누가 뭘 물어봐도 긴장이 확 되면서 눈앞에 맹수를 본 것처럼 완전히 얼어서 어떠한 반응도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채널A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는 선택적 함구증이 있는 아이들을 대할 때 당부 사항을 전했다. 그는 “질문 폭탄을 하는 건 금지”라며 “아이를 더 이해해보고 의견을 물어보려고 질문을 자꾸 한다. 선택적 함구증 아이들은 질문을 받아들여서 거기에 따른 대답을 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해한다. 정답이 없는 것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감해한다”라고 했다. 

또한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편해? 불편해?”와 같은 일상적인 질문도 반응하기 어려워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편한 상황을 많이 경험할수록 점점 학습돼서 불편함 때문에 밖을 안 나가거나 다른 사람을 만날 기회를 줄여버릴 수 있다”며 “적절하게 어린 시기에 빨리 도와주는 게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이소윤 기자 : soyoon.lee@huffpso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