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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노동당 당대회하는 북한, 곧 개최할 열병식에서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할까?

앞서 김여정은 정치국 위원에서 제외되고, 조용원 중앙위원회 비서가 선출됐다.

북한의 지난 10월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모습.
북한의 지난 10월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모습. ⓒ뉴스1

북한이 곧 개최할 열병식 본행사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지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제8차 노동당 당대회를 곧 마무리하고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당 대회와 관련활동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본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한 공조하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지난 10일 심야에 열병식을 진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정밀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TV가 열병식을 생중계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합참이 포착한 정황은 예행연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행사는 축하공연, 군중퍼레이드, 불꽃놀이 등과 함께 조만간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전략무기와 신형 방사포, 전차, 장갑차 등 무기체계를 대거 공개했다. 당시 최초 공개했던 신형 ICBM과 SLBM도 다시 내놓을지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제8차 노동당 당대회를 곧 마무리하고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제8차 노동당 당대회를 곧 마무리하고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이번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김정은 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제외되고 조용원 중앙위원회 비서가 선출된 가운데, 통일부는 12일 북한 주요인물의 역할과 행보에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용원은 이번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상무위원, 비서국 비서,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에 선출됐다”면서 ”앞으로 역할·행보 등을 주목해서 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는 ”(김여정의) 위상과 역할 변화 등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남사업 총괄 지위 변동여부 등 추가 동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제8차 노동당 당대회를 곧 마무리하고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제8차 노동당 당대회를 곧 마무리하고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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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김정은 #열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