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1살 연하 남편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자이언트 핑크와 요식업 사업가 한동훈 부부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든 자이언트 핑크는 남편에게 “나 발 마사지 좀 해주면 안 돼? 몸이 붓는다. 이제 앉아있는 것도 힘들다”라며 발 마사지를 부탁했다.

흔쾌히 풋크림을 들고나온 남편 한동훈. 그는 자이언트 핑크의 발에 풋크림을 바르며 “발 어제 안 씻은 것 같다”라며 장난쳤다. 남편의 현란한 손놀림에 자이언트 핑크는 “다른 나라에 마사지 받으러 온 것 같아. 요새 부으니 (발) 거기가 너무 아파”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자이언트 핑크는 “나 살 많이 쪘지?”라며 돌발 질문을 던졌고 한동훈은 “아니? 너 살 하나도 안 쪘어”라며 모범 답안을 남겼다. 남편의 스윗한 답변에 출연자들은 설렌다는 반응을 보였다. “많이 쪘는데, 이 옷도 좀 있으면 작겠어”라는 아내의 말에도 한동훈은 “원래 막달엔 작아지지 당연히”라며 절대 살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자이언트 핑크가 “그래도 살찌고 이런 모습 보면 어때?”라고 묻자 한동훈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에 자이언트 핑크는 “너무 많이 먹어서?”라고 되물었고 남편은 “아니, 아기 낳으니까”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구라도 “좋은 남편이다. 착한 사람이네. 짜증 한번 안 낸다”라며 남편을 칭찬했다. 자이언트 핑크가 ”짜증은 안 내는데 할 말은 다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이자 김구라는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016년 첫 싱글 ‘가위바위보’로 데뷔한 자이언트 핑크는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소개로 만난 1살 연하 남편과 2020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소윤 기자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