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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고비 넘기니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 방송인 서유리가 투병 당시 느꼈던 심정

과거 서유리는 갑상선 항진증을 일으키는 그레이브스병을 진단받았다.

‘심심해서 장사하는 거냐’는 물음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투병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서유리는 16일 개인 유튜브 채널 ‘서유리의 이름하야 율튜브’에서 팬들과 진행한  라이브 방송 일부를 편집해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서유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파는 옷을 선보였다.

방송을 시청하던 한 팬은 채팅을 통해 ‘심심해서 장사하시는 거죠?’라고 물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서유리는 “제가 되게 아팠다. 아파서 죽을 뻔하지 않았냐”고 입을 열었다.

서유리 유튜브 영상 캡처
서유리 유튜브 영상 캡처 ⓒYoutube

이어 “한 번 아파서 죽을 고비를 넘기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 하고 싶은 거, 재밌는 거 다 하고 살아야겠다.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일만 하고 살았지. 재미있고 즐겁다고 생각했던 걸 못했다는 게 너무 슬프더라”며 “그때 ‘내가 다시 건강해지면 돈 따지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액세서리도 만들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서유리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을 진단받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3년간 투병 생활을 했다. 현재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개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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