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출연한 영화 ‘내일의 기억’ 측이 제작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서예지가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15일 영화 ‘내일의 기억’측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오후 진행된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주연배우인 서예지가 불참한 가운데 스태프 갑질 논란까지 일어난 상황에서 공개된 현장 영상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번 영화로 첫 장편영화에 도전한 서유민 감독은 촬영 현장에 대해 직접 전했다. 그는 ”서예지 배우님의 열정을 저희가 뒷받침하지 못하할 때가 있을 정도로 열정이 넘쳤다”며 ”서예지 배우님 근처에서는 항상 웃음소리가 나고 장난도 많이 치시고 스탭들 잘 챙겨주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자 배우인 김강우에 대해서도 ”힘든 상황에서 한 번씩 툭툭 내뱉으시는 유머들이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든다”라고 말하며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보여준 서예지와 다정하지만 미스터리함을 숨기고 있는 남편 김강우가 각각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고 평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은 뒤부터 미래가 보이기 시작하는 수진(서예지 분)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4월 21일 개봉한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