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786명 증가했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10일 러시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786명 늘어난 1만19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증가 폭으로는 최대다. 이 중 1124명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어 총 94명이 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유급 휴무 기간을 이달 30일까지 연장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린 이에 대해서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경우에는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