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차량은 미니어처마저도 비싸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8분의 1 비율로 축소한 레플리카를 공개했다. 레플리카는 실제 롤스로이스 차량과 마찬가지로 비스포크(bespoke, 맞춤 생산) 방식으로 제작되며, 제작에만 450시간이 넘게 소요된다. 실제 차량을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의 절반 수준이다.
롤스로이스는 ”모형에 불과한 레플리카가 아니”라며 6.75L 트윈터보 V12 엔진을 완벽하게 구현했으며 리모컨으로 켜고 끌 수 있는 램프 역시 장착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레플리카에 들어간 부품만 해도 1000개가 넘는다.
가격은 1만7100달러(2126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실제 컬리넌 가격의 20분의 1 수준이지만, 레플리카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가격이다.
제품은 롤스로이스 온라인 부티크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레플리카 구매 시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1m 높이의 디스플레이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