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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훈아, 나야" 세상 떠난 줄 알았던 배로나 목소리 진실이 이번주(26~27일) '펜트하우스' 방송에서 밝혀진다

'배로나 사건' 당일 타임라인이 공개됐다.

  • 이인혜
  • 입력 2021.03.25 14:01
  • 수정 2021.03.25 14:04
'펜트하우스' 한 장면
'펜트하우스' 한 장면 ⓒSBS

 

SBS `펜트하우스2` 주단태(엄기준)가 일명 ‘배로나 사건’ 진범으로 밝혀진 가운데, 사건 당일 타임라인이 공개됐다.

당초 범인은 ‘사건 후 기억을 잃은’ 하은별인 것처럼 연출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회에서 하은별이 배로나 추락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을 되찾으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하은별은 △배로나가 계단에서 발견된 당시 머리를 크게 다쳤던 것과는 달리 자신은 그의 어깨를 친 점 △배로나 추락 당시 의문의 벨소리가 들려온 점을 엄마 천서진에게 알렸다. 천서진은 해당 벨소리가 주단태의 세컨드폰과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며 그를 의심하게 됐다.

또한 방송 말미 주석훈(김영대)가 받은 영상통화에서 ”석훈아, 나야”라는 배로나의 음성이 들려오면서 해당 사건에 또 다른 반전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펜트하우스2` 제작진은 24일 ”‘배로나 사건’의 진범을 밝혀내려는 이들의 행보에 주목해 달라”면서 해당 사건의 타임라인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주석훈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의 진실이 밝혀진다. 방송으로 꼭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타임라인 1. ”너 따위한테 대상 안 줄 거니까!” 하은별이 연 ‘비극의 서막’

하은별(최예빈)은 청아 예술제가 끝난 뒤 배로나와 설전을 벌이다 그를 트로피로 위협했다. 배로나는 그가 휘두른 트로피에 어깨를 맞아 계단으로 굴러떨어졌다.

#청아 예술제가 끝난 뒤
하은별 ”니가 대상 받을 수 있을 거 같아? 그런 일은 없어! 우리 엄마가 절대 너 따위한테 대상 안 줄 거니까”
배로나 ”우리 엄마 때처럼?”
하은별 ”뭐?”
배로나 ”그때도 저 대상 트로피 뺏어간 거잖아. 니네 엄마가 우리 엄마 꺼. 네 할아버지 빽으로!”
하은별 ”우리 엄마가 받을 만해서 받은 거야. 우리 엄마 모욕하지 마.”
배로나 ”그래놓고 우리 엄마 목 그은 거잖아.”
(중략)
배로나 ”넌 나한테 졌어, 하은별. 니네 아빠가 반주 쌤 매수한 거지? 내 노래 망쳐달라고. 그렇게 대상이 받고 싶었어? 그런데 나도 양보 못해. 이번 대상은 내가 꼭 받아야 되니까.”

 

이때 하은별은 앞서 긴장감을 멈추려 먹었던 약 기운이 온몸에 퍼지면서 ”배로나한테 무조건 이겨, 죽여서라도 이겨”라는 엄마 천서진의 환청을 듣게 됐다. 여기에 자신을 약올리는 배로나의 환영을 보고 유리 진열대로 돌진했고, 트로피를 꺼내 배로나에게 위협을 가했다. 하은별은 정신이 반쯤 나간 듯한 눈빛으로, 트로피를 배로나에게 휘둘렀고, 어깨를 맞은 배로나는 돌계단으로 굴러떨어졌다.

'펜트하우스' 스틸컷
'펜트하우스' 스틸컷 ⓒSBS

 

타임라인 2. ”네가 석경이를 위해서 양보를 좀...” 주단태의 악행

같은 시각, 주단태는 대상의 주인공이 배로나라는 이야기를 마두기(하도권)과의 통화에서 전해 듣고 분노했다. 주단태가 전화를 끊고 객석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나애교(이지아)와 연락을 주고받는 세컨폰에서 벨소리가 울렸고, 이를 듣고 정신을 차린 하은별은 그대로 도망쳤다. 도망치는 하은별과 돌계단에 쓰러져있는 배로나를 발견한 주단태는 배로나의 도움 요청에도 불구하고, ”너만 아니면 서울대 프리패스권이 우리 석경이 거일 텐데. 네가 석경일 위해서 좀 양보를 해주면 안 될까?”라며 떨어져 있는 트로피 날개로 배로나의 머리를 가격했다.

주단태는 범행을 저지른 후 아무렇지 않게 손에 묻은 피를 닦아냈다. 그런 뒤 조비서(김동규)가 가져온 양복으로 갈아입었다. 사건은 조비서가 CCTV 파일을 삭제하면서 완전히 은폐됐다. 이후 주단태가 급하게 공연장 안으로 들어간 후 천서진이 대상을 발표하려던 순간, 수위 박 씨가 공연장에 뛰어들어와 사람이 죽었다고 소리쳤다. 주단태는 어수선한 틈을 타 화재경보기를 울렸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타임라인 3. 배로나 산소호흡기 뗀 주단태, 그리고 주석훈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 

배로나는 곧 병원으로 옮겨졌다. 배로나 엄마 오윤희는 딸의 처참한 모습에 오열했다. 오윤희가 자리를 비운 새 주단태는 배로나 병실을 찾아 그의 산소 호흡기를 뗐다. 그러면서 오히려 하은별을 범인으로 몰아가며 천서진을 압박하는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였다.

'펜트하우스' 한 장면 
'펜트하우스' 한 장면  ⓒSBS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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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