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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9일 15시 51분 KST

영국 기사에 프랑스 파리 사진 쓴 미국 언론의 대참사에 창의적인 조롱이 쏟아졌다

뉴욕포스트는 영국 관련 기사에 프랑스 파리 사진을 넣었다.

Twitter/nypost
지금은 삭제된 뉴욕포스트의 트윗

미국 타블로이드 매체 ‘뉴욕포스트’가 영국의 코로나19 관련 기사를 보도하면서 프랑스 파리의 사진을 넣는 대참사를 내고 말았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이 놀라운 사건에 창의적인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영국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여행 제한을 일부 완화할 계획이라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파리 개선문 이미지를 집어넣었다. (기사 후반부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들어있기는 하다.)

이 트윗은 36시간 넘게 온라인에 그대로 방치됐다가 삭제됐다.

영국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뉴욕포스트 패러디 놀이에 참여했다. 영국 주요 명소들을 언급하면서 누가봐도 영국이 아닌 세계 유명 관광지의 사진을 넣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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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프포스트US의 New York Post Uses Paris Picture For UK Story And Brits Have The Best Comeback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