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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년에 걸쳐 남성 1300여명의 몸캠을 유포하고 판매한 남자는 29세 김영준이다 (사진)

포토라인에 섰다.

29세 김영준의 주민등록증 사진(좌), 포토라인에 선 모습(우) 
29세 김영준의 주민등록증 사진(좌), 포토라인에 선 모습(우)  ⓒ뉴스1

8년에 걸쳐 남성 1300여명의 몸캠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29세 남성 김영준이 11일 포토라인에 섰다.

이날 오전 8시경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취재진 앞에 선 김영준은 ‘혐의를 인정하시냐’ ‘영상 녹화는 왜 하셨냐’ 등의 질문에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다”며 ”(범행을) 혼자 했다”고 답했다.

29세 김영준 
29세 김영준  ⓒ뉴스1
29세 김영준
29세 김영준 ⓒ뉴스1
29세 김영준 
29세 김영준  ⓒ뉴스1
29세 김영준 
29세 김영준  ⓒ뉴스1

2013년부터 최근까지 범행을 이어온 김영준은 남성 1300여명의 몸캠 2만7000여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김영준이 여자인 척 다가가 속인 피해자 중에는 아동·청소년 39명도 들어 있었다. 서울경찰청은 9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국민의 알 권리와 동종범죄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김영준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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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협박 #몸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