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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수영이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장도연 선배를 짝사랑한 적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두번째 짝사랑 상대는 '허민'.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개그맨 김수영이 과거 장도연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네에 개그맨 후배 김수영과 배정근이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KBS 31기 공채 개그맨인 배정근은 아내도 SBS 개그맨 김단하 라면서 15호 개그맨 부부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들 부부는 올해 1월에 2세를 얻었다.   

김지혜는 “아내가 어디에 끌려서 결혼했냐. 개그우먼과 사는 선배 개그맨들을 보고 로망이 있었냐”며 “개그우먼이라는 직업도 생각했냐”고 물었다.

배정근은 “당연히 했다. 왜냐하면 안 할 수 없었던 게 김지혜 선배님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것처럼 개그우먼은 무엇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경제권도 다 누나가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VCR을 보던 박미선은 “개그우먼이 생활력은 짱이다”라고 맞장구쳤다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JTBC

이에 박준형은 후배 김수영에게 “너는 결혼 안 했잖아. 개그맨 중에 좋아했던 사람 없었냐”고 미끼를 투척했다. 김수영은 바로 “장도연 선배 좋아했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나와 있던 장도연은 화들짝 놀랐다.

이어 김수영은 “제가 막내 때 장도연 선배가 개그콘서트에서 ‘패션 넘버 5’ 코너를 할 때였다. 되게 센 이미지인 줄 알았다”며 “어느 날 술자리에 박나래 선배랑 장도연 선배가 저를 불렀다. 근데 자상하게 저를 챙겨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모습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서 (마음이) 좀 가더라. 그 이후에 장도연 선배가 코미디빅리그를 갔다”며 “‘잘 가세요’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장도연 다음으로 짝사랑한 사람을 공개했다. 야구선수 정인욱과 결혼한 허민이었다. 그는 “제가 좀 사모했었다”며 “그런데 허민 선배가 저를 좋아한 느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같이 식사하던 모두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확인을 해봐야겠다”며 반발했다.

김수영은 아랑곳 않고 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웰컴 투 소나기‘라는 코너를 짤 때 한창 붙어서 지냈다. 그 당시에 허민 선배가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드라이브 중에 잠이 들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허민 선배 손을 잡았는데 그 선배가 ‘수영아 하지 마’라고 얘기했다더라”고 덧붙였다.  

“그게 날 좋아했다는 거다”라는 그의 말에 김지혜는 “그게 어떻게 좋아했다는 거냐”며 어이없는 반응을 보였다. 

김수영은 “개그우먼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화수분 고백을 이어갔다. 첫 번째 짝사랑 상대로 지목된 장도연은 “이러다 팽현숙 선배님까지 나오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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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장도연 #김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