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의 다소 과감한 특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왜냐면하우스’ 3화에서는 김민아와 장민철, 유키카 등 멤버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동거동락하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찍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김민아와 유키카가 각자 미리 써온 이력서를 토대로 ‘예능 면접’을 하다가 나왔다. 영상 4분45초부터 해당 장면을 볼 수 있다.
면접관 유키카가 김민아에게 취미와 특기를 묻자, 김민아는 취미는 드라이브고 특기는 특별한 게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키카가 성대모사를 한 번 해보라고 제안했다. 김민아는 ”기본적으로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게 최화정 선생님”이라며 최화정 톤으로 ”안녕하세요~최화정이에여~”를 선보였다.
곧 이어 김민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이거 있다 이거”라며 ”이건 말 안 해도 돼요. 말을 못 하니까”라고 신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다음 김민아는 탁,탁, 탁자에 무언가를 내려놓는 제스쳐를 했고, 열중쉬어 자세로 허리를 오른쪽으로 세게 튕겼다. 다음 장면에서는 ‘세상에..’라는 자막과 함께 ”와우”하는 효과음이 흘러나왔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을 ‘꼬탄주‘라고 추측했다. 여기서 ‘꼬탄주‘란 영화 ‘내부자들’에서 유력한 대선 후보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이경영이 폭탄주를 제조하며 퇴폐적인 게임을 즐기던 모습을 가리킨다.
김민아의 과감한 특기에 그의 예능감이 돌아왔다는 칭찬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 장면에 불편하다는 시청자 또한 적지 않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