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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NC다이노스·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에 프로야구 리그가 결국 중단됐다

8월10일 재개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의 모습. 2021.7.12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의 모습. 2021.7.12 ⓒ뉴스1

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 리그가 결국 중단된다.

KBO는 12일 서울 KBO 사옥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당장 내일(13일)부터 18일 예정돼 있는 프로야구 경기를 순서대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프로야구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결과다. NC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각각 3명,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두 구단의 자가격리 대상자는 전체 60%가 넘었다. 사실상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워진 상태다. 구단 또한 이 점을 이유로 KBO에 리그 중단을 호소했다. 

KBO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라서 리그를 일시 중단하는 것이지만 경기를 취소하는 게 아니라 ‘순연’하는 것이다. 예정된 팀당 144경기를 다 치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KBO 이사회는 앞으로 팀마다 1군 엔트리 기준 선수 50% 이상이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대상자가 됐을 때 2주 동안 해당 경기를 순연하는 새로운 지침을 세웠다.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야구 리그는 도쿄올림픽 휴식기 등을 지나 다음달 10일 재개할 예정이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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