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정승제가 연봉을 언급했다가 벌어진 일화를 공개했다.
11월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대한민국 대표 일타 강사’ 최태성과 정승제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연봉이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한국사를 가르치는 최태성은 “비교가 조금 그렇다. 이쪽(정승제)은 대기업이고, 저는 자영업자다. 이 바닥에서 대기업 연봉 정도 받는다.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그냥 제가 살 수 있는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숙은 “현금 40억 정도 있어야 가격 안 보고 뭘 살 수 있다더라”고 몰아갔고 김용만도 “현금 40억원은 있는 걸로”라며 거들었다.
수학 강사 정승제는 연봉을 언급했다가 벌어진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얼마 전 어떤 프로그램에서 ‘메이저리그 선수 연봉과 비슷하다’고 살짝 말했는데 돈 빌려달라는 전화가 너무 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연봉을 이야기한 적은 없다. 방송에서 물어보니까 넘어가려고 한 이야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정승제는 지난 8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수입’ 관련이다.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연봉 규모에 대해 “야구 메이저리거 연봉과 비슷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