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가 정관수술을 받았음에도 셋째 아이가 생긴 비화를 털어놨다.
정은표는 31일 JTBC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에 출연해 ”현재 자제해서 3남매를 두고 있다. 공장문은 폐업했다”라며 정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셋째를 낳기 전에는 아내가 자궁 내 피임 장치로 임신을 막고 있었다는 부부. 그러나 정은표는 ”아내가 자궁 내 피임 장치 때문에 몸이 붓고 불편하다고 해서 제거하길 원했다. 그래서 아내의 장치는 빼고, 제가 대신 정관수술을 받기로 했었다”라며 ”그런데 병원에 가보니 마침 원장님이 출장을 가셨더라”고 말했다.
″한 보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보름을 기다렸던 부부. 하지만 정은표는 ”그 보름을 기다리는 사이에 셋째가 만들어져 버렸다. 2주 후에 예정대로 공장문을 닫았는데 그사이를 못 참고 감정 주체를 못해서 셋째를 낳게 되었다”라고 비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표는 ”왠지 이 집은 아이를 한명 더 낳을 것 같다”는 노사연의 말에 질색팔색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은표는 1990년 연극 ‘운상각‘으로 데뷔해 드라마 ‘마우스‘, ‘달이 뜨는 강‘, 영화 고백’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