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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 들어요" 효진초이가 효린의 신곡 '레인 로우' MV를 보고 전한 코멘트에는 찐우정 바이브가 묻어난다

경이로운 조회수를 기록한 '블루 문' 안무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

효진초이와 효린
효진초이와 효린 ⓒ유튜브/ 효린 MV

효진초이가 효린의 신곡 ‘레인 로우(Layin’ Low)’ 뮤직비디오를 보고 의외의 코멘트를 전했다.

효린 유튜브
효린 유튜브 ⓒ효린 유튜브

13일 효린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게시물에는 효린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효진초이의 리액션 영상이 실렸고, 해당 영상에서는 리뷰뿐만 아니라 2017년 곡 ‘블루 문’을 통해 처음 시작된 둘의 인연과 안무 챌린지 영상을 준비하는 비하인드 신 등이 담겨 있어 둘 사이의 ‘찐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효린 유튜브
효린 유튜브 ⓒ효린 유튜브

특히 이목을 끈 것은 뮤직비디오 감상 직후 “사실 마음에 안 든다”며 운을 뗀 효진초이의 반응이었다. 그는 “사실 정말 죄송한데”라며 말문을 쉽게 잇지 못했고 이에 효린은 “뭔데 대체. 제발 속눈썹 파르르 떨지 말라”며 긴장한 내색을 비쳤다.

이어진 효진초이의 말은 반전이었다. 그는 “사실 (효린의 예전 곡)‘달리’ 때는 죄송한데 댄서분들을 좀 많이 봤다. 그런데 지금은 언니 밖에 안 보였다”며 칭찬을 건넨 것이다. 이어 효진초이는 효린에게 “진짜 많이 늘었다. 몸 쓰는 게. 진짜 열심히 노력했구나”라며, 결국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은 ‘연습하는 과정에서 효린이 겪었을 고생’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효린 유튜브
효린 유튜브 ⓒ효린 유튜브

이에 효린은 안도하며 “다행이다. 미국 가서 춤 배우면서 맨날 울었다”며 혹독했던 연습 과정을 회상했고, 효진초이는 이에 “언니가 능력을 끌어올리기까지 얼마나 고생했을 지 상상이 된다. 이건 진짜 허투루 해서 나올 수가 없다”며 보는 내내 뭉클햇다는 심정을 밝혔다. 효린은 효진초이의 말에 눈물을 보이며 “나는 다른 의미로 뭉클하다. (고생한 본인이) 불쌍해 가지고”라며 웃픈 심정을 보였다.

문혜준 에디터: huffkorea@g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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