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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에서 화가로 변신한 후니훈이 “'기생충' 다송이 자화상, 100억 제안 받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다(예고)

“엄청난 수정 끝에 봉준호 감독의 컨펌을 받았을 때는 눈물이 날 정도"

  • 이소윤
  • 입력 2021.03.16 18:47
  • 수정 2021.03.16 19:17
MBC 라디오스타 제공
MBC 라디오스타 제공 ⓒMBC

래퍼 출신 후니훈이 영화 ‘기생충’ 다송이의 그림으로 제안받은 금액을 공개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1호가 될 수 있어’ 특집으로 홍서범, 사유리, 제시, 후니훈이 출연한다. 2000년대 초 ‘북치기 박치기’ 유행어로 이름을 알린 래퍼 후니훈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 위해 미국에서 날아왔다. 

후니훈은 1998년 댄스그룹 유니티 멤버로 데뷔해 2000년대 초 힙합신에서 활약했다. 2000년대 광고에서 “비트박스를 잘하려면 2가지만 기억하세요. 북치기 박치기”라는 멘트와 비트박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는 한동안 방송에서 보이지 않았다. 

그의 반전 근황은 2019년 영화 ‘기생충‘이 개봉하면서 알려졌다. 바로 ‘기생충’에 등장한 상징적인 작품, 다송이 자화상을 그린 화가였던 것. 아티스트로 변신한 후니훈은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다송이 그림이 탄생하기까지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작업기를 공개한다.

영화 '기생충' 속 다송이의 그림.
영화 '기생충' 속 다송이의 그림. ⓒ영화 '기생충'

그는 작업 당시를 회상하며 “감독님이 그리시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러 차례 수정을 끝내고 봉준호 감독이 드디어 컨펌을 내렸을 때는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기생충’이 아카데미 상을 받으면서 그림의 가치가 어느 정도가 됐느냐는 물음에 놀라운 대답을 내놨다. 후니훈은 “그림에 100억까지 제안이 온 걸로 안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작업기와 그가 미국에서 사비로 가져온 다송이 그림 등은 17일 오후 10시 20분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후니훈은 지비지(zibezi)라는 이름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오고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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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기생충 #후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