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영화 ‘신과 함께’ 1, 2편의 차이점을 밝혔다.
하정우는 2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신과 함께-인과 연’은 1편과 색이 다르다”며 ”드라마의 결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이어 “1편은 캐릭터보다 드라마 자체가 셌다면, 2편은 캐릭터와 드라마가 앙상블을 이뤘다. 드라마만 보이고 인물들이 안 보일 수도 있는데 조화롭게 구성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도 “1부와 2부는 전혀 다른 영화”라며 “1부는 눈물을 쏟아내는 감정이라면, 2부는 가슴에 차오르는 먹먹함의 감정이다. 어떤 감정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과 만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1일 개봉한 ‘신과 함께’ 2부는 개봉 첫날 124만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등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