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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대선 플로리다주의 투표소가 102%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유

플로리다주 법 때문이다.

ⓒEUROPA PRESS

플로리다의 한 투표소가 10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음모처럼 들리지만 실제 상황이다. 플로리다주의 한 투표소는 이번 주 화요일 미국 선거 기간 동안 10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집계 담당 당국에 따르면 오류가 아니라 사실이다.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이 비정상적인 수치는 오렌지 카운티의 한 투표 테이블에서 일어났으며 10월 6일 총 유권자 명단을 제출 한 후 이 지역으로 이사하거나 주소를 업데이트한 주민들 때문이다. 원래 10월 6일 리스트에 754명의 등록된 유권자가 있었다. 그러나 이미 플로리다주에 등록된 유권자들에게는 주소 갱신 마감일이 없었다.

그래서 등록 마감일이 지난 후 일부 플로리다 유권자들은 그들의 주소를 업데이트하여 투표할 수 있는 선거구에 재배치됐다. 

플로리다주는 이들이 투표에 최종 참여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이동하거나 주소를 업데이트 한 모든 사람이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최종 투표 참여율은 102%로 상승했다.

과거 미국 선거에서 투표 기계나 종이 일부의 컴퓨터 문제로 개표가 한 달 동안 지연된 적도 있다. 풀턴 카운티에서는 2시간 동안 쓰레기통이나 계산대 중 하나가 터지면서 투표용지의 재검표가 2시간 동안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폭스는 이번 사건이 약 3만 개의 온전한 투표용지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개표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프포스트 스페인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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