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눌 때,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재미있고 소중하다. 동전 세탁소에서 귀찮은 빨래를 하는 것마저 말이다.
책 일러스트레이터인 디나 오데스(27)는 그렇게 생각하는 게 틀림없다. 그녀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묘사하는 자신과 남자친구 바우위르잔의 소소하지만 사랑으로 넘치는 삶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녀는 넷플릭스를 함께 보며 쉬는(자는?) 모습 등 너무나 익숙한 일상,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훈훈하게 느껴지는 일상을 그린다.
귀찮은 빨래 하러 동전 세탁소에 가는 것도 함께라면 신나는 모험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오데스는 남자친구 바우위르잔이 등장하는 일러스트를 심심풀이로 시작했다. 그런데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의 반응이 너무나 열광적이었다. 그래서 #99relationshipillustrations라는 해시태그를 써 그림을 연재하기로 했다.
현재 뉴욕에 살지만 카자흐스탄이 고향인 오데스는 ”많은 독자가 자신들의 관계를 보는 것 같다면 격려해줬다.”라고 말했다.
일러스트 인기 덕분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많이 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녀의 1등 팬은 남자친구 바우위르잔이다.
″그는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주인공만큼 자신이 잘생기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그림이 너무나 귀엽다고 한다. 늘 ‘정말 귀여워’라고 칭찬해 준다.”
‘정말 귀여워’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오데스의 인스타그램 일러스트를 아래서 더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