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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이 미국 매장 임시 폐쇄하면서 한국, 일본에서는 영업 강행하는 이유

블루보틀은 국내에서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앞으로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는 내용의 대응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운영을 중단하는 식당과 카페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스페셜티 커피 전문업체 블루보틀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내 모든 매장의 문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블루보틀
블루보틀 ⓒSmith Collection/Gado via Getty Images

위생 조치브라이언 미한브라이언 미한 블루보틀 CEO는 이날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된 가운데, 우리 지역 사회와 직원,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내 모든 매장의 운영을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블루보틀은 2주 뒤 재평가를 거쳐 안전하고 판단되는 시점에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미한은 ”그 기간 동안 어떤 일이 있어도 직원 수나 급여, 의료 혜택 등을 조정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바리스타를 비롯한 전 직원은 기존 근무 시간을 바탕으로 급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 내 매장은 영업을 강행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미국에 비해) 더욱 상세하게 제공되고 있으며 진단검사와 의료 지원이 잘 실시되고 있다”라는 게 그 이유다.

블루보틀은 ”이들 국가에서는 정기적인 방역 조치, 손 세정제 배치 등 강화된 위생 조치를 이행하면서도 매장을 정상 운영하는 게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블루보틀은 현재 국내에서 네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매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업시간을 단축한 상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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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블루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