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아몬드를 착용했다.
비욘세는 남편 제이지와 함께 1837년부터 세계 최고의 주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앤코’의 첫 흑인 여성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그는 기념비적인 128.54캐럿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착용했다.
티파니의 128.54캐럿 다이아몬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중 하나다. 비욘세와 제이지는 티파니의 ‘어바웃러브(사랑에 관해)’ 캠페인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이 다이아몬드는 원래 1877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굴됐다.
이후 할리우드 아이콘 오드리 헵번, 가수 레이디 가가가 착용했다. 흑인이 이 다이아몬드를 착용한 건 비욘세가 처음이다.
제이지도 멋진 턱시도 정장을 입고 비욘세와 함께 촬영에 임했다. 제이지가 입은 재킷에 달린 새 모양의 브로치도 티파니의 디자이너 장 슐럼버제가 디자인한 유명한 제품이다.
CNN에 따르면 티파니앤코 제품 및 커뮤니케이션 알렉상드르 아르놀트 총괄 부사장은 ”비욘세와 제이지는 최고의 커플이다”라고 말했다.
”티파니의 브랜드 가치는 항상 사랑을 중요시하고 다양한 표현을 존중한다. 티파니의 가치를 상징하기 위해 비욘세와 제이지 커플은 최고의 광고 모델이다. 두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다.”
비욘세와 제이지가 촬영한 티파니의 광고는 9월 2일부터 공식적으로 전 세계에 광고될 예정이다.
광고의 일환으로 비욘세는 1961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나오는 유명한 곡인 ‘Moon River(문리버)’를 새롭게 불렀다.
티파니앤코는 이와 더불어 역사적으로 흑인을 위한 대학교에 기부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티파니앤코는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 3천만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흑인 대학’은 1964년 이전에 설립된 미국의 고등교육기관으로, 흑인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