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의외로(?) 소식가였다.
최근 하퍼스바자와 인터뷰한 손흥민은 "라면 최대 몇봉지?" 질문을 받게 됐는데, 놀랍게도 손흥민의 답은 "한 두봉지 먹으면 배부르다"이다.
"사실 라면을 자주 먹진 않는다"라고 말한 손흥민은 "하나 반개 정도 먹으면 배가 진짜 많이 부르다. 제가 먹는 양이 생각보다 적다"라고 밝혔다.
자기관리의 끝판왕인 손흥민은 과자도 잘 먹지 않는다.
손흥민은 "인생의 가장 큰 일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말도 안 되는 과자를 먹으면서 밤새워 게임한 것"이라고 답하며, "과자가 몸에 안 좋으니까.. 저한테는 그게 가장 큰 일탈"이라고 답하는데.
런던에 거주 중인 손흥민은 Z세대 사이에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인 마라탕과 탕후루에 대해 "두개 다 못 먹어봤다"라며 "(Z세가 아니라는 건) 기분이 살짝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팩트"라고 웃음을 지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