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석열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 74억 8천만 원의 특이점: 90% 이상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의였고 본인 이름으로 된 재산은 이것 하나였다

전체 재산의 약 8%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좌), 돈 자료사진(우) ⓒ뉴스1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좌), 돈 자료사진(우) ⓒ뉴스1 

총 74억 8,112만 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말 신고한 재산이 공개됐다. 

28일 고위공직자 1,975명의 재산(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이 공개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대통령 등 국가의 정무직공무원은 재산 공개 의무자에 해당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홈페이지의 재산공개 통합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재산공개대상자 1,97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2024.3.28/뉴스1
인사혁신처 관계자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재산공개대상자 1,97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2024.3.28ⓒ뉴스1

윤 대통령 본인 명의 재산은 예금 뿐이었다. 6억 3,228만 원이었다. 전체 재산 신고액의 약 8%를 차지했다. 

윤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은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의가 대부분이었다. 김 여사 명의의 재산은 68억 4,883만 원이었다. 이 중 김 여사의 이름으로 된 토지는 2억 9,568만원, 건물은 15억 6,900만원, 예금 49억 8,414만 원이었다. 

김 여사 소유의 토지는 임야 5곳, 대지 2곳, 창고용지 3곳, 도로 2곳 등이었다. 토지는 모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상리 소재였다. 

대통령 부부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도 김 여사의 명의였다. 이 복합건물은 15억 6,900만 원으로 신고됐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