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된 신앙심에 호모포비아를 전시하려는 얄팍한 자의식 문제”
홍석천의 커밍아웃 이후 한국 사회는 변했다. 정말인가? 절반은 진실, 절반은 거짓이다.
민주당은 바이든이 진보, 중도, 공화당원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전당대회 규정에 따라 버니 샌더스를 대선후보로 지명했다.
학교 측은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조국 장관이 학자 시절에 했던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종로에서 열린 게이커뮤니티 행사에 가다
젠더 규범을 파괴하는 뮤지션 빌랄 하사니
자조적 의미를 넘어 이미 공격적 표현의 무기로 사용된다
정말 중요한 질문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그걸 유머로 받아들이라고 했다.
딸 아이를 통해 생각의 지평이 넓어졌다
달에서 온 편지, 월인공방 사장 송진경씨 인터뷰
자신이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선수는 모두 13명이다.
성소수자 혹은 게이 당사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즉 "여러분은 모든 LGBT들을 대표하는 분들이 아니"며, 문재인 앞에서의 시위는 "홍석천·하리수가 앞당겨놓은 인권"을 "10년 뒤로 후퇴"시켰다고 언급하는 댓글이 그것이다. 그중 게이임이 분명한 한 사람이 강한 논조로 작성한 댓글들을 보면, 그는 인권활동가들의 이번 시위가 "자기 말고 남은 다 못난 년 취급"한, "이쁜이들의 이쁜 척"에 불과한 행동이라 비난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그는 동성애자들이 "문재인 앞에서 패악질을 했으니" "동성애 합법화 추진은 무산될 것"이라 말하고는, 새 대통령에게 "98% 국민의 동성애 반대의 뜻에 따라 더욱 강력히 동성애 반대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간청하는 글을 올렸다.
남자들 솔직히 지나가는 여자들 보면서 성적인 상상을 한다(고 자주 들었다). 물론 99% 의 남자는 그냥 상상에서 끝나고 몰카를 찍는다든가 성추행을 하는 남자는 극소수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무심코 여자들을 쳐다보고 성적인 상상을 한 것 자체가 성추행/성범죄/ 혹은 강간죄에 해당한다고 하면 펄쩍 뛰기 마련이다. 그게 어떻게 같은 거냐고 따진다. 시선'강간'이라고 할 때, 그 단어는 여자가 느끼는 불쾌함을 아주 적절하게 표현하긴 하는데, 남자 입장에서는 진짜 그렇게까지 가야 하나 느낄 만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특히 지나가는 여자들 그런 식으로 쳐다보는 거 좀 더 흔하고, 좀 더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