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뜨거운 관람 열기!
포켓몬스터 저작권은 일본 ‘포켓몬 컴퍼니’에 있으며, 저작권 보호 기간은 원작자 사후 70년까지다. 모작의 경우 소유는 가능하지만,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새롭게 쓰게 하는 컬렉션"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겸재 정선부터 피카소와 미로까지!
의료 공헌을 위한 1조원 기부 계획도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의 기증 사례다.
후원금은 미술책 보급에 쓰인다.
내달 12일부터
아내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
그는 '내 그림에 미치지 않고는 살 사람이 없다'고 말했었다.
예술가가 모순투성이인 자신의 작품을 굳이 닮을 필요는 없다
이우환과 일부 미술계 인사들은 외국의 경우 위작 시비가 발생했을 때 생존 작가의 의견이 우선되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한다. 물론,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작가 의견이 첫 번째라는 주장은 존중할 만한 것이다. 그렇다고 작가의 진본 확인은 안목감정과 과학감정을 거친 결과를 전면 부정할 수 있을 정도로 절대적일 수 있는가? 이우환은 자신이 수없이 많이 그린 과거의 그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하냐고 말하기도 했는데, 자신의 작품을 다 기억할 수도 없으면서 어떻게 자신의 주관적 판단을 강변할 수 있단 말인가.
대표적인 예로 김기창의 말 그림과 장승업의 말 그림이라는 것을 비교하면서 예시했다. 장승업의 그림이라는 것은 10여 마리의 말이 뛰고 있는 것이었다. 오랜 세월 그림 공부를 한 필자는 순간 당황하였다. 그가 예로 든 말 그림은 장승업의 그림이 아니다. 현대동양화가 중 한 명의 말 그림이었다. 서울 어느 대학을 퇴직해 아직도 생존해있는 이모 교수의 그림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인가? 그것도 제법 인기 있는 방송사에서 하는 강의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가? 어안이 벙벙하였다. 강사는 더 나아가 "이것이 진짜 조선화"라고 흥분하며 극찬하였다. 많은 패널들이 감동하여 입을 벌리고 있었다.
도시 소비자들에게 삼나물, 어름을 물어보면 맛은 고사하고 이름도 처음 듣는다고 답한다. 심지어 젊은 사람들은 아욱, 근대, 머위 등도 거의 모른다. 맛 보려는 시도도 거의 안 하는 것 같다. 식생활 문화가 패스트푸드, 정크푸드에 길들여지다 보니 이러한 식재료들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없는 게 당연하다. 소비자들의 이런 식습관에 맞춰 유통회사들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목만 선택해 구매하게 되고, 농민들은 인기 없는 작물의 재배를 기피하게 되고, 결국 그 종자는 잊히고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